감사합니다
김기미  
섬김가족들 보고 돌아온지 한참만에 글올립니다

저희집컴퓨터가 워낙 느려서 글 한번올릴때마다 예전의 성격으로 돌아갑니다

섬김교회 떠나 이곳에 온지 10개월만에, 목사님내외분뵌지1년만에 반가운얼굴들 다시뵈니

너무 반갑고 다들 건강하시고 여전하신모습뵈니 감사했습니다

처음이곳에 내려올때는 시간이 허락될때마다 인천가고싶어서 안달이었는데

그때마다  여러상황들로 인해 가지못하고 속상해했습니다

많은시간들을 지나면서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늘 인천섬김의 교회에 가있는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않으시며 제가 내려놓지못한 많은 관계들또한 내려놓고 새로운사람들과

관계맺기를 원하시는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란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이곳에 올때 주신말씀에 순종치않고 인간적인 욕심에 호시탐탐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만

하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않고 있는 제모습을 보면서 저희부부는 이곳에 보내신분도 하나님이

시고 이곳을 떠나게하시는분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다독거리며 하

나님께 순종하는것을 가르치는것 또한 제가 이곳에서 해야할일임을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뵌 권사님들 집사님들 또 자매들 형제들

저희남편은 목사님 얼굴이 많이 안좋아보인다며 걱정을 많이했는데 제눈에는  목사님,사모님,

여러분들 모두 얼굴에서 광채가 나고 젊어지신것같아 너무 아름다와보였습니다

많은 분들과 오랜얘기 나누지 못하고 바삐돌아온 시간이었지만 얼굴보는것 만으로도 감사하

고 또 감사했습니다

늘 많은사랑받기만하고  그사랑 돌려드리지도 못하고 갑자기 이곳에 내려왔는데 이번에 가서

또다시 많은사랑 먹고 돌아왔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섬김의 교회는 저의 고향집과 같은곳이며 성도님들모두 저의 가

족과 같습니다

자주 얼굴 보지않아도 늘 그곳에서 기도해주시는 가족들이 있기에 이곳에서 힘을 얻고  살아

갑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살고있는 이곳을 떠나라고 명령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하기 위해서입니다 " 제가 읽은 책속의 구절을 통해  너무 편안하고 안전하고 익숙

한것에 머물러 있던 저를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훈련을 받게하시는 시간임을 깨달아 이

젠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간단하게 안부인사만 전하려던 것이 주절주절 너무많이 떠들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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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08.08.21 19:26:03
섬김의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다가
이사를 가게되면 모두가 선교사가 되는 것 같아요~

섬김의교회가 신앙 생활의 처음이라고
새색시처럼 유난히 큰 덩치에 쑥스러워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제 눈에는 선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두분 집사님이 더욱 귀하게 느껴집니다.

박준현,김기미 선교사님 화이팅~~

-나그네(강성국)-
섬김   2008.08.22 09:38:43
제가 코나에 있을 때,
여러 박집사님도 다치고,
아이들도 아프고,
여러 상황들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뵈니까 너무 반갑고
오자마다 한 가족으로 여전히 그 자리에서
봉사하시고 계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이제 그 곳에 만나는 사람들,
특히 우리가 입양한 곳에서 온 사람들을
만난다고 하시는데 그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시면서 우리의 영적 기업에
꿈을 함께 키워갑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승동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