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황당했던 일..
나그네  

오늘 저녁 고등학교 동창 친구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친구는 다짜고짜 지난번 않좋았다는 일은
잘 해결 됐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친구는 내가 다음카페 체팅방에서
돈을 꾸어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결론인 즉슨
돈을 꿔주지 않아서 다행이긴 했지만
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

통화가 끝나는데로
바로 다음카페(친구들의모임)에 들어가 게시판에 사기에 주의하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비밀번호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올리고 조금후 다른 친구로 부터
전화가 또 한통 걸려왔습니다.
그 친구는 다음카페 게시판에 글을 보고 전화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자기도 같은 내용으로 몇일전 저와 체팅을 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시고를 처서 와이프하고 싸움을하고
이제는 집에서 쫒겨나게 생겼다고 했다는군요
그리고 계좌번호를 알려줄테니
돈을 입금 시켜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돈을 꾸지도 않지만
빌려주지도 않습니다.
그리하면 그로 인해서 사람을 잃기 때문입니다.

황단 하기도 하고...
혹시나해서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인터넷 신종 사기에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강성국-


아래 내용참고 바랍니다.

며칠전(아마도 10월4일인듯싶다.. 몇 일인지는 기억안남) 저녁 즈음에
우리40회 동문카페를 열람하고  있는중에 갑자기 채팅창이  " 퍽 "하고 뜨면서
강성국의 이름으로 채팅 수락요청이 들어 왔다.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수락을 하고 난 뒤에..

강성국>  광선아~  나 성국인데.. 너 돈좀 가진거 있냐?

박광선> 갑자기 왜?

강성국> 지금 큰일 났다..  돈을 급하게 써야 하는데... 돈좀 꿔 줘라

강성국>  너 지금 계좌(통장)에 얼마나 있니?

박광선> ??

강성국>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그래   내가 금방 돌려 줄테니  부탁한다.

박광선> 무슨일인데?

강성국> 빨리.. 지금 돈을 와이프(집사람? 이라고 했는지...)한테 돈을 당장 보여주지 않으면

강성국> 이혼 한다고 할지도 모른다.

박광선> 성국아! 나 친구하고 돈 거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돈을 꿔 줄만한 경제력이 안된다.

박광선> 미안하다. 성국아~

강성국> 정말 급해서 그래.. 내가 얼마나 급하면 너 한테까지  이런얘기를 하겠냐

박광선> 어쨋든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강성국> 그래 알았다.

강성국>  ... (뭐라 했는데...기억이 나지 않지만...다음에 다시 연락 할게... 한 거 같다)

이 것이 사기채팅의 전모다.
상기내용으로 채팅을 하고 난 뒤...
걱정이 되어서 오늘 퇴근 길에 성국이에게 전화를 걸어  좀 괜찮냐고 물어 봤더니...무슨 소릴 하는거냐고 ...그런적 없다고....???

아마도.. 누군가가 성국이의 아이디를 도용한 사기인듯 싶다.

요즘 새로 고안된 신종 사기 인가 보다
어쨋든 인터넷 채팅 사기에 주의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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