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2-45 코로나 19 이후, 미국에는
관리자  
"코로나19, 미국에는 ???"
11월 20일은 추수감사 주일과 함께 새생명축제, 전교인 총동원 주일로!!

짧지만은 않았던, 제게는 아주 소중한 한달간의 미국 여행, 여러 나눌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충격적인 일은 미국에는 코로나19가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도착할 때까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만나 집에 도착할 때까지 마스크를 꽉 눌러쓰고 있었습니다. 미국행 비행기 안에서 안내 방송은 마스크를 쓰는 것과 벗는 것은 개인의 자유임을 말하여서, 우리는 꽉 쓰고 거의 20시간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부터 이상한 일이 시작됐습니다. 마트에 가도, 식당에 가도, 길거리에서 사람을 만나도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특별한 경험으로 브랜슨 지역에 대형 성극장이 있어서 아이들 집에서 약 4시간 반 정도 가서 “예수”라는 성극을 보았습니다. 극장이 40년 됐다고 하는데 관객들이 2,500만명이라고 하니까 한번 공연할 때 수천명이 넘어 보이는데 그 극장 안에도 거의 마스크를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우리와 몇 분들이 마스크를 썼습니다.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는데도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마스크 없는 곳, 식당이나 길거리에도 마스크 없는 곳에서 한달 있다고 인천공항에 들어오면서부터 다시 쓰기 시작한 마스크, 참으로 이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닌데, 코로나19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사는 모습이 너무 어색하면서도 신기했습니다. 저는 마음으로 “말씀과 거룩한 영을 따라 사는 삶”을 묵상하였습니다.  

안식월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마음으로 작정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마스크를 벗는 것이 이상한 일이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없는 듯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말씀과 예배와 거룩한 영을 따라 사는 삶”에 집중하면서 현장예배를 회복해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는 11월 20일 추수감사주일은 새생명축제와 함께 전교인 총동원 주일로 지킵니다. 그동안 현장예배에 함께 하지 못했던 모든 분들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수감사 전교인 총동원주일은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서로의 찬송과 기도의 목소리가 우리 가슴을 울림이 있는 예배의 회복을 시작합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네이트온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