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0-37 공동체 기도 회복, “어떻게 할까?”
관리자  
요즘 어려운 상황 중에도 온라인 실시간 예배에 함께 하시는 분들로 인하여 
새로운 섬김공동체의 생명력을 느끼곤 합니다. 
지난 주에는 장년 실시간에 함께 한 마음으로 예배 드리신 분들(1,2,3부) 183명, 
영아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실시간으로 함께 한 교회학교가 78명, 
지난 주 실시간 예배에 함께 하신 성도님들 261명입니다. 
예배당에 나와 얼굴을 대면하여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마치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상황 중에 얼굴을 대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 성도들이 질병과 싸우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면서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일들이 갑자기 몰아 닥치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기하다 싶습니다. 
그런 때가 되면 교회가 전심으로 기도해야 할 것을 선포하고, 
전심으로 기도할 때 이런 문제들이 풀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로 모일 때 2부예배 후에는 공동체 전교인 점심 식사를 금식하며, 
금식기도회로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전교인이 함께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는 일, 이 일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모여 마음을 합하여 얼굴을 대면하고 
교회 안에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가지고 전심으로 합심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일이 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매일 밤 씨앗기도회를 진행하는데, 
다른 기도보다 함께 말씀을 읽고,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있어서 정말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씨앗기도를 통해서 공간을 초월하여 실시간 한 마음과 한 입으로 집중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우선 매일 밤 씨앗기도회에서 함께 기도하려고 합니다. 
기도해야 할 내용을 기도문으로 작성해서 저에게 문자나 카톡으로 보내 주시면, 
그 기도내용을 가지고 실시간 함께 씨앗기도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과 나누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연합하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공동체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대면으로 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뒤로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120명처럼, 
지금은 공간을 달리하지만 실시간공동체로 기도합시다. 
씨앗기도회 120명, 함께 기도합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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