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6-36 “2016, 영혼구원을 향한 몸부림”
사무간사  

올 해에도 11월 13일에 새생명축제가 있습니다. 축제가 아니라 부담스러운 행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만 그것은 원수가 주는 마음인 줄로 압니다. 영혼구원을 향한 우리의 수고는 거룩한 몸부림이며, 하나님의 통치 곧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하는 우리의 권세를 사용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권위를 사용할 것인지 아닌지는 우리의 결정입니다. 만약 농부가 씨를 심지 않으면 거둘 결실이 없고 씨를 심으면 결실을 기대할 수 있는 것처럼 영혼구원을 향한 우리의 몸부림은 땅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는 거룩한 영적 농부의 일입니다.
학교 가을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앞 전도도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락이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는 것보다 건전한 책을 읽는 운동을 통해서 아이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붕어빵이나 아이스크림을 나누면서 아이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신앙에 관한 이야기, 교회에 대한 이야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들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면 아이들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우리 집은 교회 다니는 것을 싫어해요.” 그런데 집사님들이 아이들의 말을 듣고 말문이 닫혀 버리고 맙니다.
요즘 시대적 분위기나 영적 상황은 너무 반 교회적인 감정이 점점 커지고 있는 듯합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물론 가족 중에 교회 다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도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서도 교회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교회에 대해서 적대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영혼구원 하고자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벌써 수년 동안 이웃의 한 가정과 한 영혼을 위하여 온 마음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가정의 자녀들을 먼저 교회로 인도해서 아이들이 교회학교에서 재미있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통해서 부모님을 전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수고하고 애쓴 결실이 있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열매를 맺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영혼을 위하여 몸부림치면서 마침내 결실하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은 우리 주님의 마음이기도 할 것입니다. 또 이미 교회에 나오고 예배에 참석하지만 마침내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함께 가정교회를 통해서 섬기고 돌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에 우리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올 해도 다시 교회가 함께 놀라운 영혼 구원의 거룩한 행진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전심으로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같이 할 때 우리 주님이 함께 역사하셔서 우리로 영혼구원의 일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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