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6-30 “누구나 가족을 필요로 합니다”
사무간사  

요즘 다시 한 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인생모델,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활하기”(James G. Friesen , 정동섭. 정성준 옮김, 한국심리치료연구소)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20년 동안 우리 인생의 모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서 생명을 주고받는 것에 관하여 연구하면서 정리한 책입니다.

오랜 만에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서론에 기록된 한 문장이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더 높은 수준의 성숙에 이르는 것과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외상적 아픔에 치유를 받고 주님의 기쁨에 지배받는 생활을 누리는 것가족을 필요로 하며 공동체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여러 층의 사람들을 가족으로 입양하여 양육했습니다. 한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드린 것이죠. 갓난아이를 입양하기도 하고, 어린이, 청소년, 청년을 입양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으로 삼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사는 가족 안에서 입양한 가족들이 어떻게 변하며 성숙해 가는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모든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성숙의 과정이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그 성숙의 과정에는 인생모델, 곧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활하는 가족을 필요로 하며 그런 공동체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교회학교 여름 성경학교 주제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예수님의 성품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 소개한 책의 저자가 말하는 대로라면, 먼저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활하는 공동체를 필요로 합니다. 각 자녀의 부모, 그리고 교회 학교, 그리고 이번 여름 성경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 학생, 청년들이 서로 가족으로 받아 드려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배우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 성경학교를 위해서 준비하는 교회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들의 마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한 아이 한 아이를 바라 볼 때, 섬김의교회 공동체가 한 가족이라는 인식과 태도가 너무 중요합니다. 이 마음과 태도를 위하여 서로 격려하며 기도합시다. 그래서 우리 섬김하늘가족안에서 자녀들이 성숙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생활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래봅니다. 저의 작은 마음이지만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섬김 하늘가족입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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