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5-28 “올 여름, 거룩한 땀을 흘려 봅시다.”
사무간사  

예수 그리스도 이전까지 세상은 인간 중심적 사고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세계 문명과 헬라와 로마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온 세상의 사고방식에 대 전환을 가져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 세상은 하나님 중심의 생각으로 대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십자가 중심의 사고방식 곧 하나님 중심의 사고방식은 당시 로마의 강력한 힘에 부딪치게 되었고, 엄청난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 희생의 대가는 수많은 영혼에 감동을 줬고, 그 생명의 역사를 거스를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로마는 그 복음으로 정복되었고 온 세상은 하나님 중심으로 대 변혁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중세교회는 다시 서서히 십자가 복음을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시작했고, 마침내 사람들은 십자가 복음을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하려는데 온 에너지를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이성의 능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성의 발견은 인간의 역사를 뒤 흔들기 시작했고, 과학이 발전되기 시작됐습니다. 그 결과 세상은 오랜 시간을 통해서 진화되었고, 마침내 하나님 없이 세상은 존재하게 되었다는 무신론적 사고가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성의 능력을 발견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 일로 하나님 없이도 세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인간의 이성 중심에서 감성 중심의 시대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자기 내면을 중시하기 시작했고, 개인의 인권을 억압하면 안된다는 개인 중심적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개인의 인권 존중”이라는 것이 온 세상의 가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인의 가치를 존중히 여기는 것과 그 인권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나무도 당연하고 맞지만, 그 개인과 개인이 연합하여 이루어지는 공동체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소중한 가치인 것입니다. 내가 소중하니까 아무도 나를 억압하지 말라는 것, 내가 어떻게 살든지, 내가 어떤 종교와 문화를 갖든지, 억압하지 말라는 것은 소중한 일이지만, 나아가서 중요한 것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이 무너진다면 개인의 자유, 인권도 무너질 것입니다.
 이제 거룩한 백성,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어 갑시다. 그 시작이 교회입니다. 각 가정이 거룩한 백성 곧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구원하는 가정교회입니다. 올 여름에도 거룩한 땀을 흘려 봅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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