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4-46 “세례 받으시는 분들을 축복 합니다”
사무간사  

  교회에서 드려지는 성례 곧 성스러운 예식은 두 가지입니다. 물론 성도의 삶 자체가 거룩한 것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교회에서 드려지는 거룩한 예식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세례식이며 다른 하나는 성찬식입니다. 그 중에 오늘 예배에는 세례식이 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성찬식이 있습니다.
 오늘 세례 받으시는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례는 삼위(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 베풀어 주시는 소중한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세례를 주시는 것은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하신 증표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증표이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는 증표입니다.
 또한 우리를 우리의 모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는 언약식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신랑이 되고 나는 그의 신부가 되는 영원한 사랑의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세례 받기로 결정하는 것은 거룩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놀라운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세례를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세례 받은 자들에게 주어진 놀라운 축복과 특권을 인하여 감사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세례를 받으시는 분들 중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시는 중에 많은 아픔과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례를 받으신 후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자녀로 살아가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세례 받은 자로서의 장차 나타날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멋지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세례를 받으신 후에는 예배드리는 일에 더 열심을 내시고, 가정교회에서 또 다른 사람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서 연합하시고, 매일 말씀을 묵상하시고 기도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이 세례의 기쁨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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