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4-25 “2014 상반기 삶 공부를 마치면서”
사무간사  

   지난 13주 동안 생명의 삶 9기, 새로운 삶 6기, 경건의 삶 3기, 부부의 삶 1기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함께 기도로 섬겨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수료하신 여러분뿐만 아니라 삶 공부 전반에 보면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매 기수마다 삶 공부하기를 원하지만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어린 자녀를 둔 부부입니다. 이번에도 이제 1-2살 된 어린 자녀부터 6-7살 되는 아이까지 여러 자녀들을 둔 부부가 삶 공부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러기까지에는 자녀를 돌봐 주는 분들이 필요했는데 기꺼이 기쁨으로 수고해 주신 여러 분들이 계십니다.

  잠깐 동안이 아니고 13주 동안, 매번 모일 때마다 2시간 30분 정도, 대부분은 그 시간을 조금씩 넘기도 합니다만, 아이들을 돌봐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 낯설어서 엄마 아빠를 찾느라 울면 아이를 엎고는 공원에 나가 돌면서 달래기도 하고, 정 안되면 엄마를 찾기도 했습니다. 잘 인내하고 잘 놀아준 것에 대해서 아이들도 수료증을 줘야겠습니다. 이 수료증은 부모가 집에서 커다랗게 해서 상품과 함께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돌봐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 돌봄이 못지않게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 매 주 아이 돌봄이를 위해서 교회 나오시는 분들은 물론이지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집에서 이해해 주신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내가 교회 나와서 아이 돌봄이를 하게 되면 남편이 집에서 자녀를 돌봐야 하고 집안에 있는 소소한 일들을 남편이 해야 했을 텐데 한 주도 빠짐이 없이 섬기도록 함께 수고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늘 복이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이번에는 남편이 아직 교회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 중에 삶 공부를 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그 남편들에게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지 못하는 대신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내를 매주 주일 저녁에 교회에 보내면 또 아이 보는 일, 집안일들을 집에서 남편이 했을 텐데 그 남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삶 공부를 시작했다가 마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신데 아쉬운 마음이 많지만 그렇게 도전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처음부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겠지만 이번에 도전했던 마음에 대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았지만 도전하셨던 마음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두드리면 열릴 것입니다. 모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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