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4-22 “지금 주님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
사무간사  

   교회는 지역 주민에게 호감을 갖도록 하는데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우리 주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에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성도는 우리 주께로부터 받은 소명을 잘 감당하려고 하는데 우리의 관심이 있습니다.

  교회는 우리 주께로부터 받은 소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민족으로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마28:18-20). 닐 콜 목사님은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삼는다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질문해 보라고 했습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들의 삶이 변하며 지역사회가 달라지고 있는가? 가장이 책임감을 가지고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가?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끊고 성실하게 살려고 노력하는가?” 교회는 이렇게 주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 가운데 우리 주님이 임재 하셔서 역사하시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금 우리 주님이 우리 가운데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 주님이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들이 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가 달라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러면 교회는 심각한 위기 가운데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목사인 저의 마음에 말할 수 없는 긴장감이 돕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기도해야 할 마음을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가정교회 방문과 심방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각 성도들이 얼마나 열심히 믿음으로 살려고 몸부림치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우리 공동체의 삶을 통해서 나타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솔직하게 아직 많이 미약합니다. 그래서 이 일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 가운데 우리 주님이 일하고 계시는 것을 보기 원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이번 오순절 성령강림절 절기를 맞아 소명을 위하여 기도하고자 합니다. 어떤 행사로 기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순전한 마음으로 기도하려고 합니다. 우리를 통하여 주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기 원하는 갈망으로 기도하려고 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 서 승 동 목사 -

 
          네이트온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