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4-17 유대인들의 교육 방법 “하브루타”
사무간사  

  올 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사명은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되어 자녀세대를 세우라”라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ONE-POINT티칭을 하고, 교회학교에서 자녀들이 배운 내용을 가지고 집에서 부모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팔베게 성경”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일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벽에 부딪힌 것은 부모가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처럼 자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다가 서로 마음 만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봅니다. 그래서 문제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 어떻게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던 중에 몇 가지를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교회에서 적용하려고 한다. 그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하브루타”식 교육입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의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는 방법입니다.


“하브루타”란 “둘이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 즉 “함께 이야기 하는 것”(전성수,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브루타 교육방법이 유대인을 유대인 되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팔베게 성경을 통해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먼저 부모님들에게 하브루타식 교육 방법을 배우게 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아주 중요한 도전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주일 예배시간에 전해진 말씀에 대해서 서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영국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사역하실 때 주일 낮 예배를 마치면 성도들이 교회 카페에 모여서 그날 메시지에 대해서 성도들이 짝을 져서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요즘 하브루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그렇게 주일 예배가 마치면 바로 모여서 주일 말씀을 가지고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번 도전하려고 합니다. 주일 오전 예배를 마치고 식사 한 후에 오후 예배시간에 오전 예배시간에 선포된 말씀을 가지고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브루타식 교육이 무엇인지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솔직하게 매주는 어려울 것 같고, 5월 둘째 주일 오후 예배시간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함께 해 볼까요?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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