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48 "ONE-POINT 나눔 부모는 잘 들을 준비해주세요."
사무간사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되어 다음 세대를 세우라이것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 주님의 마음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지 못하면 한국 교회가 위험하다는 것을 온 교회가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절실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올 해에는 교육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기도하는 중에 부모 세미나와 여름통합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부모들에게 큰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자녀들과 함께 말씀을 기쁜 마음으로 자유롭게 나눌 수 있을까? 여름통합수련회 때 부모가 교사가 되어서 분반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그 시간에 대부분 가정은 말씀을 잘 나누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을 발견했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려고 안타까운 마음이 지나쳐서 야단을 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자녀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인내하면서 들으려고 몸을 뒤 트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모는 부모대로 안타까워하고 자녀는 자녀대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부모와 자녀가 말씀을 나누는 것이 즐거움이 되기 위해서 한 가지 나누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는 부모나 자녀가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나눌 때 나누기 위한 질문이 있을 때 부모도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마음과 나의 생각, 내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지금 보다는 내가 자녀의 나이 이었을 때 나는 이 말씀 앞에 어떤 삶을 살았었는지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나아가서 부모가 된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나누는 것입니다. 내 마음과 내 생각을 나누는 것입니다. 말씀을 나눌 때 정말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자녀를 가르치려는 태도보다는 자녀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용납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들을 때 부모가 정말 나를 도와주시려고 하는구나.” 하는 마음이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번 성탄 ONE-POINT 가족 나눔의 시간에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맛있는 것들도 준비하고, 자녀들이 마음껏 나눌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는 많은 기도로 정말 잘 들을 준비를 합시다. 새로운 시작을 해 봅시다. 우리 각 가정에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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