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42 "나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있는가?"
사무간사  
  한 분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의 이야기는 이런 도전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어떤 분이 성경책을 주고 갔습니다. 이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성경을 읽으면서 특별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먼저 하며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서로 쓸 것을 공급하고 손 대접하기를 힘쓰는 사람들, 박해하는 자를 도리어 축복하고, 아무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게 사는 사람들, 원수가 주리면 먹이고 목마르면 마시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사는 공동체(롬12:10-21), 그래서 마음으로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임을 상상해 보며 늘 이런 사람들의 모임에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기적같이 무인도에서 나오게 되었고 드디어 늘 마음으로 동경하던 사람들이 사는 곳,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사는 곳을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안내를 받아 교회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날은 주일날이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 그것을 상상하고 교회에 왔는데 그 날 있었던 일은 다 모여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듣고는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느끼는 충격이 무엇이었을까?
제게 도전한 내용은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과 얼마나 다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교회가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교회와 얼마나 많이 다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있는가 하는 도전이었습니다. 이 도전은 제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 이렇게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자.
우리 교회에도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주변의 그리스도인들이 오히려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말씀대로 사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려고 하는 가정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대로 살아봅시다. 많이 부족하지만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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