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39 "11.10 새생명 축제의 날"
사무간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신부입니다. 신부의 이미지는 순결함, 신랑을 기다리는 마음이 가득함 등입니다. 그 중에도 신부의 특별한 영적 기능이 제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신부의 특별한 기능은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을 낳을 수 있는 신비로운 능력입니다. 이것은 나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나는 생명을 잉태하고, 그 생명이 잘 자라게 해서 낳을 수 있다.
  이런 영적 기능이 나에게 있다.” 이 마음은 저를 새롭게 하고 소망을 갖게 합니다. 물론 다른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한 영적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마음이 제겐 아주 새롭고 독특한 자존감이 되었습니다. 내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자녀를 선택할 수 있다면, 내가 잉태할 때 선택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을 잉태하고, 그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할 것입니까?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내 몸에 잉태할 것입니까? 영혼구원은 한 사람을 내 마음에 품고 그를 위해서 기도하고 그를 섬깁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게 합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드리고, 좋은 것들을 서로 나누며 그 사람을 섬깁니다. 나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나의 VIP, 아주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것은 나의 선택입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11.10 새생명축제의 날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새생명 축제의 날에 함께 모시고 오기 위해서 우리가 각 사람이 한 영혼을 나의 VIP로 섬기기로 작정하는 날입니다. 그 사람과 자주 만나서 차 한 잔을 나누며 우리 주님의 생명을 나누어 주기로 작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마음으로 결정하는 나의 선택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서 예수님을 소개할 때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그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이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에게 있는 독특한 축복입니다. 올 해도 소중한 한 사람, 내가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한 사람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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