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33 "여러분이 가장 깨끗하게 사용하네요"
사무간사  

  2013년, “부모와 함께 하는 통합수련회” 은혜 가운데 다녀 올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참석하신 여러분들, 가족은 물론 스텝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중보기도로 교회에서 릴레이 기도로 섬겨 주신 분들 모든 분들, 후원금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30명을 계획했는데, 처음에는 100명도 채 안 되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가 가족은 32가족, 참가 인원은 꼭 130명이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일들을 솔선해서 준비해 주신 교육위원회, 각 기관장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련장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감사했던 것은 수련장을 관리하시는 분이 그 동네 이장님이신데, 이장님이 진행되는 동안 오셔서 진행되는 것을 보신 후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수련장을 사용한 많은 팀들이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가장 깨끗하게 사용하네요.” 그도 그럴 것이, 제가 두 번이나 수련장을 답사했었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걱정이었습니다.

  수련장을 사용했던 사람들이 청소를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서 완전 쓰레기장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 마음으로 작심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해야 하겠다고 작정했었습니다.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스스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걸어가다가 종이컵이 땅에 떨어져 있으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주어서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 것을 보았습니다. 식당에서는 남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음식을 하고, 참가자들은 남김없이 식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이장님에게서 그런 말을 들어도 당연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가족들, 현장에서 다른 사람의 필요를 보고 챙겨 주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 훨씬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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