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21 "헬리콥터 맘"
사무간사  
요즘은 새로운 말들이 생깁니다.“헬리곱터 맘”이란 말도 요즘 신조어라고 하는데 자녀 양육을 위해서 열심을 다하는 엄마들을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헬리곱터 맘은 자기 아이의 주변을 떠날 줄 모른다고 합니다. 헬리곱터 맘은 내 아이를 필요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뿐 아니라 미리 미리 모든 필요를 준비해 준다고 합니다. 유치, 초, 중, 고등학교 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책가방 챙겨 주고, 숙제 챙겨주고, 학원에 차 태워서 보내주고, 학원 끝나면 기다렸다 데려 옵니다. 심지어 헬리곱터 맘들은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서 MT를 가면 MT도 쫓아가고, 엄마가 학교 가서 수강신청 대신 해 주고, 결혼 상대를 선택하는 것도 엄마가 골라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원하는 대로 자녀를 키운다고 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자란 아이는 엄마 의존적인 자녀가 되어서 스스로 문제를 푸는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엄마 없이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나이 12살이 되면 성인식을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기 자녀가 12살이 되면 성인이 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성인으로 살아가도록 가르친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성인이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읽을 수 있고, 그 말씀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늘 부모가 읽어 주고 설명해 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줬는데 이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는 것을 말해 줘서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모두가 영적 성인이 되기까지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섬김의 교회를 성인이 되게 했는가를 돌아봅니다. 이제 섬김의 교회가 만 17년이 되었으니 이제 영적으로 성인이 되어야 할 나이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에 스스로 적용할 줄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성도가 동일하게 시간 만 지나면 저절로 성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적 나이는 육체의 나이와 같이 1년이 지나면 저절로 영적 나이를 먹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영적 성인이 되었는가? 아니면 나는 그 누군가에 의존되어 있는가? 사랑하는 여러분, 영적 성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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