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20 "이해연습"
사무간사  
서로 좋은 관계를 가지고 사는 데는 몇 가지 소중한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 첫째는 사랑이고, 둘째는 서로를 신뢰하는 것, 셋째는 서로 존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넷째는 서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들은 서로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지속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관계, 탐 마샬 지음). 그런데 그 중에서 이해는 가장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연습하고 있지만 아직도 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해(Under+standing)”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연습은 주님께서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나와 같이 되셨고 그런 나의 마음에 들어와 사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 그런데도 내 안에 계시기를 기뻐하시는 그리스도, 그런 주님의 모습은 이해연습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누구도 나를 이해할 수 없을 때, 그래도 나를 이해하실 수 있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계신 분이시기 때문 입니다.마찬가지로 내가 이해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안에 들어가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해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안에 들어가 보려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연습은 저의 삶에 있어서 참으로 소중한 연습이 되고 있습니다. 잘 안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연습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이해연습의 시작은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사건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사랑 때문이었던 것처럼,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나를 환영하도록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이해연습의 시작은 사랑입니다. 이해연습을 위한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은 그 사람을 칭찬하고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사람의 마음이 열리고 나는 그 사람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야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를 위한 연습은 아직도 제가 가야할 먼 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해야 할 소중한 사랑실천의 연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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