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51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사무간사  

  성탄의 계절입니다. 우리 주님 오심을 기뻐합니다. 매년 이 때가 되면 조용한 갈등이 제 안에 있습니다. 교회가 가져야 할 진정한 성탄문화는 무엇인가? 올 해도 여전히 그런 갈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매년 11월 마지막 주일부터 온 동네와 교회가 성탄추리를 세우고 요란한 불빛이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저 더운 지방에서도 성탄절이 되면 요란한 불빛으로 밤을 밝히며 성탄의 계절임을 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탄의 계절이 되면 세상이 더 요란합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성도인 우리 마음 깊은 곳에도 성탄의 계절이 오면 어떻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의 시기와 청년의 시기, 그리고 이제 목회자가 되어서 교회를 섬기면서 더 진정한 성탄의 가치와 의미를 묵상하게 됩니다.

  오늘은 한 집사님으로부터 온 메일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물론 제게 그 메일을 보내신 것은 여러 의미를 가지고 보내셨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드림 바이블(어린이 성경)에서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읽어 주게 되었어요. 박사들이 아기 예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를 읽으면서 000, 000이에게 말했습니다. 성탄절은 우리가 선물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선물을 드리는 것이라고. 그러니까 선물 달라고 조르지 마세요. 알았죠. 동방박사처럼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자녀에게 성탄의 의미를 가르치려고 성경을 읽어 주고 성탄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엄마의 마음이 깊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주님께 선물을 드리려는 마음을 가르치는 엄마의 마음이 귀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감사하고 우리 주님께 작은 선물을 드리면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서 올 해 성탄에는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을 찾아가 섬기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는 분들을 찾아가 성탄의 소식을 나누며 하나님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나누시는 시간을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가치 있는 성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서 승 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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