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에서 일어난 갑작스러운 강한 지진의 소식을 들으면서 “야, 정말 예수님 다시 오실 때가 다 되었나 보구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늦게 들어오면서 만나자 마자 “정말 주님 다시 오실 때가 다 된 것 아냐?”하며 포옹을 합니다. 금요일 저녁 가정교회로 모여서도 이런 소식들을 보고 들은 것들을 나누면서 모두 같은 마음들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소식을 들으니 그 피해 결과가 엄청났습니다. 얼마 전에는 뉴질랜드에서, 이제는 가까운 일본에서 지진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나라도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합니다. 백두산이 활화산으로 폭발할 가능성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식들과 앞으로 닥칠 재난의 소식으로 지구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겨울 구제역으로 6068농가에서 340만 2304마리의 소, 돼지를 살처분 해야 했습니다(2011. 2.22 농수산식품부 통계). 이것은 우리 민족의 재앙이었습니다. 정말 우리 예수님 다시 오실 때가 임박했나? 이런 마음이 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지만 이런 일들은 아직 이 세상의 끝이 아닙니다(마24:14). 우리 주님 오실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아닙니다. 이런 중에 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으십니다. 그것은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우리는 가족으로부터 시작해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방언에서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천국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면 그제야 끝이 올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로 우리의 죄들, 우상숭배와 음란함과 술취함과 방탕함들을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라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네 삶의 방향성을 더 명확하게 하고 더 날카롭게 하라. 더 부지런하고 더 열심을 다하고 네 삶의 자리에서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라” 주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주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음을 느낍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하는 찬송을 부르며 다시 마음이 옷깃을 여며 봅니다.
- 서 승 동 목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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