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2010년에도 한 공동체로 주님을 섬기는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아 주님을 함께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요 축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함께 주심을 섬길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2011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1년을 맞으면서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푸른 창공을 나는 독수리로 비유하십니다. 그것은 독수리도 당연히 땅의 법칙인 중력의 법칙 안에 살고 있지만 아주 자연스럽게 하늘 높이 날아 올라 유유히 그리고 아주 멀리 날아가는 것을 비유하는 줄로 생각됩니다. 독수리가 쏜 살같이 땅을 향하여 내리 달려 먹이를 취하고는 곧 바로 푸른 창공으로 올라갑니다. 독수리는 생명 있는 동안에는 중력의 법칙 안에 살고 있지만 중력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이런 독수리의 모습이 하나님의 모습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창조주 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세상에 계시지만 이 세상의 질서와 법칙으로 부터 자유로우신 분이십니다. 이 세상의 질서와 법칙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죄와 사망의 권세와 질서로부터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지만 이 세상의 사망 권세로부터 해방된 자들이며 자유롭게 된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해방과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2011년에는 우리가 이 세상의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훈련을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도 사람의 몸을 입고 계실 때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셨던 것처럼 2011년은 우리도 몸을 입고 있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자유케 됨을 누리는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