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44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1)
관리자  

2010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담임목사로서 섬김의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물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14년 전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 당시 한국교회가 선교하는 일에 많은 열정을 갖기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여 선교하는 교회가 필요하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일에 아무도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을 때였습니다. 이 일은 교회의 많은 헌신과 수고와 눈물이 필요한 일 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우리의 생명을 드려야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결단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Y종족을 입양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저희에게 주님은 조금씩 가르쳐 주셨습니다. Y종족 안에 “성경적이고 토착적인 그리스도 공동체를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순종을 받으셔서 천천히 그리고 우리가 너무 지치거나 힘들지 않게 일해 오셨습니다.

우리가 자고 깨는 동안 키가 자라 듯, 꾸준히 이 일에 순종하는 동안 종족 안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얼어붙었던 땅에서 새싹이 돋기 전에 봄바람이 불 듯, Y종족 안에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지만 여러 이유로 지면을 통해서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주님은 우리의 순종을 받으시고 놀라운 일들을 진행하고 계심을 봅니다. 이제 머지않아 그 땅에 봄비가 오면 그 종족 안에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주님의 뜻은 이루어 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도와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성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우리 교회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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