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32 간절한 회개를 원하시는 주님께 더 가까이
사무간사  

요즘 사람에게 가까이 가면 갈수록 사람들이 교회로 인한 깊은 상처들이 있다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그래서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저와 교회의 죄로 인한 것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 일에 대해서 진심으로 통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외형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우상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망하고
 
성전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죄,
 
탐심, 우상숭배, 바로 그 죄가 저희 안에 있습니다.
 
자기 사람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기 보다는
 
끝까지 사랑을 받고 인정받으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내가 신뢰를 주려고 하기보다
 
신뢰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정죄하였습니다.
 
형제를 존중히 여기기보다는
 
자존심을 지키려고 몸부림 쳤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려고 하기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유하려고 했습니다.
 
형제가 원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사람 보기에 아름다운 사람이 되려고 했습니다.
 
아버지를 신뢰하지 못하는 죄,
 
불신앙과 탐심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저희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그리고 저희를 정결하게 해 주옵소서!
 
우리로 살게 하옵소서!

                                                                                -2011년 8월, 주님 앞에서-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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