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당시에 유명한 율법학자들, 대제사장들,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 중에서 제자를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가난한 어부, 당시 사람들이 죄인 취급하던 세리, 또는 당시에 아무런 이름도 없었던 사람들, 또는 어린 나이의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평범한 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을 통하여 온 세상을 변화 시키셨습니다. 주님은 이런 제자들을 통하여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셨고 변화시키셨으며 지금도 이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디 있을까? 국회에 있을까? 법원에 있을까? 경찰서에 있을까? 학교에 있을까? 교단 지도자들일까? 교회 목사와 장로일까?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은 누구일까? 만일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주님께서 오셔서 다시 제자들을 부르시고 세우신다면 누구일까? 어떤 사람일까? 우리 섬김의교회에서는 누구일까? 예수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으로 누구를 부르실까? 이런 생각을 하며 기도합니다. 요즘 저는 사람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의 변화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 삶의 변화는 다른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본인의 마음의 결단에서 시작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 이대로 계속 살 수 없다는 마음의 결단이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제자로 부르셨던 사람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런 것임을 봅니다. 그 중에 한 사람 가롯 유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오히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고 예수님이 변화되어야 할 분으로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보다 더 좋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가롯 유다는 변화되지 못했고 예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나를 변화시키지 못하면 가족, 교회, 민족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내가 변화되어야 할 사람이라는 절박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은 그 사람을 들어 사용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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