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2-24 "갑작스런 일처럼 보이지만"
사무간사  

  지난 주 저희는 아주 갑작스러운 일처럼 보이지만 우리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에 속한 한남노회 소속 교회입니다. 노회 안에는 4개의 시찰이 있고 각 시찰에는 약 30여 교회가 속해 있습니다. 시찰에 속한 교회란 서로 돌아보아야 할 의무가 있는 지역 교회를 말합니다. 저희가 속한 계양부평시찰에도 27교회가 있습니다. 그 교회들 중에는 아주 어려운 교회가 약 1/3정도 , 그러니까 약 10여 교회가 됩니다. 이 교회들은 생활이 정말 어렵고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의논하고 시찰에서 작지만 조금씩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일은 갑작스러운 일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제게는 여러 주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어려우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하나? 미리 광고를 하면 많이 어려우실 텐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장로님들께 제안을 했습니다. “당일 헌금시간에 헌금에 대해서 설명하고 그 자리에서 헌금하는 것으로 하면 좋겠습니다.”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풍성하게 헌금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헌금을 마치고 이번 주 중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 것입니다. “목사님, 이번 주일에는 제가 지갑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았는데 특별히 쓸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지갑에 작지만 돈을 챙겨서 왔는데, 말씀을 나누어 주셔서 챙겨온 그대로 헌금했습니다.” 혹은 “요즘 갑자기 생각하지 않은 돈이 들어온 것이 있는데 그 돈이 이렇게 쓰일 줄 몰랐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일하시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무 광고를 하지 않았고, 이런 일도 거의 없었는데도 하나님께서는 그 주일에 미리 헌금을 준비하게 해 주셨고, 재정이 들어오게 하셔서 헌금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 일을 행하신 분이 우리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렐루야!

_?xml_: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마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가운데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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