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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있어서 세상은 영적전쟁터입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살기 때문에 영적전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승전보를 가지고 기쁨으로 주일 예배에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그 영적 전쟁에서 심한 상처를 받고 피를 흘리는 몸을 질질 끌면서 교회에 나와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아무렇지 않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 마음 깊은 곳에는 심한 아픔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나오는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목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는 영적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2012년 한 해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적과 아군을 구별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있지 않습니다.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의 제도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싸우는 것은 이 세상의 사람들과 제도와 교회 뒤에서 사람들을 조종하고 정치와 권세 잡은 자들을 조종하며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악의 영들에 대한 싸움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서로 연합하여 도움으로 이 세상의 악의 영들에 대하여 싸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모이실 때에는 서로 만나게 되면 영적전쟁을 하다가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하기 위하여 나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도움을 요청하고 서로 도와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그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것인지 전략을 나누고 훈련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교회로 모일 때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산다면,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삶을 살려고 한다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원수가 교회를 심하게 대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너무 심하게 개인주의적으로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갑니다. 이제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교회로 모일 때 마다 내 소견에 옳은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군대로 세워지기 위해서 서로 격려하고 연합하면서 교회 공동체의 안내를 따라 강하게 훈련하는 곳이 되도록 합시다. 그럴 때 우리는 세상에서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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