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부흥회를 통해서 성령께서 강력하게 말씀하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공동체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는 우리가 책임지도록, 그리고
다음세대 또한 자기 세대를 책임질 수 있는 영적세대가 되도록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면서 이 시대에 성령께서 계속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그것은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께서 계속해서 말씀하고 계신데, 아무도 듣지 못하고 있거나 듣고도 준행하지 아니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성령께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게
큰 장애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성대가 이상이 생겨서 큰 소리로 말을 하면 성대가 크게 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11년 전에 큰 수술을 한 성대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 혼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큰 소리로 기도회를 인도해야 하고, 강사님 말씀처럼 스피커가 터져 나가도록 간절하게 기도회를
인도해야 한다는 말씀인가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머뭇거리고 있는데, 저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공동체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배팀들이
스스로 예배 모임을 시작하기로 하고, 화요일 늦은 밤 10시에
모여 겸손한 마음으로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성령님께서 성도님들 가운데 기도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셔서
여러 집사님들, 권사님들이
주일 밤 외에 매일 밤 10시에
함께 모여서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말씀하시기를 “귀
있는 자들,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움직이기로 한 분들”이 있다는 것, 이
일은 저의 마음을 크게 감동케 했습니다. 제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의
기도는 “성령께서
말씀하시면 움직이는 교회, 성령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준행하는 교회, 그래서 노아처럼 오는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그런
교회가 되게 해 주세요.” 마침내
성령께서 말씀하셔서 기도하고 예배하는 사람들, 그들이 움직이고 있어서 주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이 일 뿐만 아니라 드림센터, 주방봉사,
2020년 사역 등 성령께서 말씀하심으로 순종하시는 모든 분들로 인하여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할렐루야!
- 서 승 동 목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