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0-10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그리스도인의 삶
관리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서 정부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제시하고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고 있다. 
제 나름대로 그 중요한 수칙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손 씻기 – 외출 후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 혼 후에는 
   반드시 비누 혹은 세정제로 꼼꼼하게 손 씻고,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2. 기침할 땐 기침예절 준수하기 – 감염되지 않았을 때에도 기침할 때는 옷 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서
   나도 모르게 내 안에 있는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3. 마스크 쓰기 – 기침이나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쓰기
4. 자율적 자가 격리하기 - 코로나19 감염지역을 방문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을 만났다면
   아직 감염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14일 동안 스스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을 삼가하기.
5. 감염증상이 있을 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나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우선 진료받기
   – 그리고 스스로 14일 이전 자신의 생활 동선을 의료진에게 알려 주어서
   나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이처럼 정부가 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하고 있는데, 
이 수칙은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철저하게 지켜야 할 것은 물론이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또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런 원칙은 “죄”를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와 같다는 마음이 든다. 
공동체를 보호하려는 마음이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주목하게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자율적으로 자가 격리하기”이다. 

“자율적 자가격리 원칙”은 공동체 보호를 위해서 내가 아무나 만나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의 삶을 살다 보면 내가 만난 사람이 바이러스 감염자인지 아닌지 모른다. 
내가 감염자인지 본인도 모를 수 있다. 
그러므로 서로를 보호하는 예절과 스스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을 통해서 
자기 관리를 해야 할 것은 물론이고, 하루 동안 내가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하지 않을 경우
잠복기 동안 스스로 자가 격리함으로 공동체를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주일 예배를 폐하는 것이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일까?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은 공동체를 보호하고 공동체 예배모임을 위해서 
이 수칙을 철저하게 지킴으로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있어서 예배 모임이 무엇과 바꿀 수 없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공동체(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세상에서 함부로 생활하면 안된다. 
내가 감염됨으로 공동체가 감염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매 순간 하나님 앞에서(코람데오)의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이 때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예배를 위해서 스스로 자신을 더 철저하게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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