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때문에 행복합니다. ^^
조종은목사  

오늘 벧엘가정교회 박춘홍 권사님을 통해 전도된 정점순성도님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교회 오신지 한달 정도 되신 아주 따끈따끈한 분이셨습니다.

교회 오니까 좋으시냐고 물어 봤더니 좋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좋으시냐고 했더니 두가지를 말씀하시더라구요. 하나는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저는 생애 처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어르신께서 목사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은혜받고 좋다고 평가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의 립서비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교회오니까 좋은 이유를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쉽게 믿겨지더라구요. 성가대가 찬양을 하는데 활짝 웃으면서 행복하게 찬양을 하니까 자기도 교회에 뭐가 있긴 있구나, 그러니까 저렇게 행복하게 찬양을 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좋더라는 겁니다.

성가대가 노래실력으로 감동을 주는데서 멈추지 않고 얼굴표정으로 감동을 주는가 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살짝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교회에 행복한 웃음들이 더 많아져서 섬김의 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마다 그 웃음의 비밀을 궁금해 하게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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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은목사   2012.12.18 13:12:52
16일(주일) 오후 1시 부터 있었던 새가족 모임에 위에 소개된 정정순성도님이 참석하셨습니다.  서로 간단하게 인사하고 짧게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의 삶을 나누며 친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지, 섬김의 교회는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교회에 와 보니 어떤 느낌과 인상을 받았는지....등을 각자 3분동안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정정순 성도님의 시간이 되었을 때 저와의 전화통화 내용과 동일하게 - 교회에 왔더니 목사님 말씀이 너무 좋았고 성가대의 찬양하며 환하게 웃는 표정이 너무 좋았기에 교회에 계속 다니고 싶어졌다는 말씀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새가족들도 환하게 웃었고 앞으로 성가대를 더 주의 깊게 봐야겠다는 말들을 했습니다. ^^
사실 저는 성가대의 찬양시간에 다른 일로 예배를 섬겨야 해서 분주한 편이지만 이번주는 반드시 성가대를 주의깊게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