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중구 목사입니다
좋은목동  
관련링크 : http://www.capekoreanchurch.org/wizhome/menu_1.html [2424]

저의 안부를 물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이곳 남아공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자주 소식을 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남아공에 있는 스텔렌보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는 케이프타운한인교회에서 중고등부 사역을 하게되어서 조금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야고보서에서 "믿음이 어떻게 역사하는가?"라는 주제로 박사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매주 세번 헬라어 수업이 있고 금요철야와 주일 중고등부 사역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 케이프타운은 관광도시입니다. 세계에서 5번째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에 선정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지난 월드컵 때에 남아공이 매우 위험한 곳이라고 소문이 나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데 사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곳 케이프 타운에 한인들이 약 2500명 정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은 흑인과 백인들 간에 갈등이 심했던 곳이고 지금도 빈부의 차이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제를 백인들이 차지하고 있고 흑인들은 아직도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인들이 사는 지역과 흑인들이 사는 지역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흑인들이 많이 사는 곳은 위험하지만 백인들이 사는 지역은 안전한 편입니다.

특히 이곳 스텔렌보쉬는 남아공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도둑이 좀 한국에 비해서 많습니다. 못사는 흑인들이 많다보니 물건이 많이 없어집니다. 저도 2년 전에 노트북을 도둑맞은 적이 있습니다.


조금만 주의하면 살기 좋은 곳이 남아공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공기 그리고 살기 좋은 날씨가 남아공의 특징입니다.


이곳 스텔렌보쉬에는 유명한 신학교가 있습니다. 152년된 화란 개혁주의 후예들이 세운 신학교이고 지금도 가장 영향력있는 이곳의 교단입니다.


한국 목사님들이 약 35명 정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케이프타운 한인교회의 중고등부 사역을 하고 있는데 공부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하지만 많은 유익과 은혜와 기쁨이 있습니다.


저희 중고등부에는 신문반이 있어서 격월로 중고등부 신문이 발행이 되고 매주 주일 예배의 모습을 교회 홈페이지에 올려놓습니다. 한번 들어가보시면 중고등부 소식과 예배와 설교요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capekoreanchurch.org/wizhome/menu_1.html


사역은 좋은데 공부가 지연이 많이 되어서 고민입니다^^*


생각 날 때마다 저와 가족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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