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가시는 곳에 내가 가겠습니다.
무지개  
지난주 말씀 듣고 주님 가는 곳에 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드는데 금방 힘이 빠졌습니다.
제 눈에 주님 가시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지금까지 내가 가는 곳에 주님이 따라와 주시는 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마음이 편했는데 주님 가시는 길을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주님! 내 눈을 열어 주님이 손짓하는 것을 보게 하시고 내 귀를 열어 주님 음성 듣게 하소서.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주님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  살아있는 하나님의 인격적 경험을 할 수 있게 저를 사용하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이끄시는 모든일을 기대하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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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2009.09.14 17:11:44
말씀을 들으시고 그런 마음이 생기실 수 있었겠습니다.

  주님께서 가시는 곳에 내가 가는 삶,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예수님께서 나의 주되심(Lordship)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주가 되시는 삶, 그러면 나는 그 주님을 따라는 삶(Followship)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 내가 가려면 어떤 신비로운 환상이 우리에게 있어서 그 환상을 따른는 것이라기 보다 나의 모든 것에 있어서 예수님께 주권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주님을 따라는 삶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삶을 위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 묻는 삶"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하려면 항상 나의 의지에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내 의지를 주님께 드려서 "묻는 것"에서 주님을 따르는 삶은 시작될 것입니다.

  제가 주일 강단에 설 때, 제가 그 강단의 자리를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서게 됩니다. 그 자리는 목사의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친가지로 아버지의 자리, 직장의 자리를 세상이 나에게 준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리임을 믿음으로 매일 주님께 묻고 주님께서 그 자리를 허락하시고 인도하실 때 내가 그 자리로 나아갈 때 주님의 주권을 인정해 드리고 주님을 따르는 삶이 시작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조금 도움이 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일 메시지 중에 충분하지 못했던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몇 줄 글을 남깁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무지개   2009.09.15 16:49:02
네.. 목사님!  주님께서 "보이는 것을 믿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네 믿음이 크다"라고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예수님께 주권을 드린다고 하면서 뒤돌아보면 내 합리적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하루였고, 매일이었습니다.  주님께 묻는건 하는편인데 결과는 주님에 대답을 기다리지 못하고 내맘대로 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주님께 주권을 드리는 삶을 향해 꾸준한 "주님께 묻는 삶"훈련을 통해서 주님을 따르는 삶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주님을 따르는 삶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목사님과 섬김가족분들의 빡센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대하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