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위일체
무지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기도하다가 주님!, 아버지, 성령님하며 부르는데 내가 개념없이 하나님을 부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 헷갈리실 것 같기도 하고
....  좀더 효과적으로 호칭을 사용하기 위해서 개념을 정리 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 도움을 청합니다.  확실하게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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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2009.09.14 17:03:03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실지 기다렸었는데
아직 글이 올라오지 않았군요. 짧은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1. 먼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것은 영적성장에 진보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께 대한 인격적인 관계, 특히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인 관계에 대해서 점점 인식이 생겨지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격려해 드리고 싶습니다.

2. 삼위일체란
  하나님의 특별한 존재 방식을 의미합니다.삼위,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각각의 같은 위(인
  격, 자리, 명예와 부귀와 권세 등)를 가지고 계시다. 일체,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은 한 몸으로
  (일체)로 존재하신다. 따라서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은 각각의 인격을 가지신 분으로
  완전하신 하나님이 한 몸으로 존재하신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은 서로
  대화를 나누신다. 예를 들면 예수님께서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신 사건,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의 형
  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창1:26)에서 처럼 삼위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실 때 서로
  의논하신다.

3. 삼위일체 하나님은 각각의 사역이 있다.
    성부 하나님 - 아버지의 직임(Fathership)을 가지며 일을 계획하는 일을 하시며(구원)
    성자 하나님 - 아들의 직임(Sonship)을 가지며 계획된 일을 성취하시는 일을 하시며(십자가)
    성령 하나님 - 교통의 직임(Helpership)을 가지며 성취된 일을 온 세상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하며 감화하여 적용하시는 일을 하신다.

4. 우리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각각 경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각각 경험할 수 있으며 또 일체로 경험할 수 있다.
    특별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자녀로서 아버지를 만나며
    예수님은 한 몸으로 만나며, 아버지와 아들을 통하여 완성된 일이 내 안에 성취되도록 하시는
    성령님을 만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을 각각 경험할 수 있다.
    자녀로써 하나님(아버지)과 함께 어떤 일을 의논하며 그 일의 성취와 관하여는 예수님과 의논하게
    되고 그 일이 온 세상에 적용되도록 하는 일을 위하여 성령님과 의논하게 됩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중심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계속해서 밑에 글을 남겨 주시면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무지개   2009.09.16 10:19:14
네.. 목사님! 성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님의 본질은 신비롭고 오묘 할 뿐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것이 가치있으므로
열정이 있게 하소서.
섬김   2009.09.16 17:15:07
할렐루야! 우리가 이 땅에서 몸을 가지고 하나님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님을 경험하여 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어린 아이가 태중에서부터 부모를 경험하기
시작하지만 그 경험이 아주 미약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어려서는 아주 미약하지만
그것이 점점 자라면서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더 풍성하게 자라게 되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