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집지 않은 호떡 -
이레  
요즈음, 길을 가다가  호떡 장수가 있을때 사먹어 보지만
어렸을 때 사먹은 호떡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밀가루를 반죽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가운데 설탕이나
팥을 넣고, 팬에 마아가린을 바른다음  누르는 판으로 누르고 나서
앞뒤로 뒤집어서 굽게 되지요.
잘 구우려면 자꾸 뒤집어야 합니다.
안뒤집으면 어떻게 됩니까?
밑바닥은 새카맣게 타고 윗부분은 안익어서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무슨 일을 하는 데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무너지게 됩니다.
비판은 파괴나 무너짐만 있지, 세울 수도 건설할 수도 없습니다.
무엇을 세우는 데 평생 걸리는 일도 무너지는 것은 하루도 안 걸립니다.

비판의 나쁜점은 배울 수 없게 만든다고 합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50%를 비판하게 되면 50%를 배울 수 없게 되고
90%를 비판하게 되면 90%를 배울 수 없게 됩니다.
비판만 하게 되면 다같이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편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철안에서 남자 아이가 이리 저리 왔다 갔다하면서 주위를 소란스럽게 하는 모습을
보던 한 사람이 참다 못해 "아이를 조용히 좀 시키세요"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소리에 아이 아빠가 "죄송합니다."하고 사과하면서 말하기를 아이 엄마가 오랜기간
암으로 투병하다가 죽게 되어서,지금 막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장차 살아갈 생각과 이아이를 어떻게 키울것인가 걱정을 하다보니 제가 깜박했군요.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사과를 하자 전철안은 조용해졌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강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비판을 대안 제시나 건의로 바꾸고, 칭찬이나 격려라는 미사일을
우리 각자가 열심히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발사하여, 미사일을
맞은 그분들의 가슴 속에 있는 생명력있는 강점을 끄집어 냅시다.
좋은 것은 표현을 하면 머문다고 합니다.

좋은 음악은 반복해서 듣는 것 처럼
격려는 좋은 음악과 같다고 합니다.
탁월한 비판보다 소박한 냉수 대접이 더 낫다고 하였습니다.


위로의 한마디!

격려의 한마디!

감탄의 한마디!    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의  미사일 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여기저기서 새로운 미사일의 폭발음이 들려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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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만이   2009.01.16 14:41:06
아멘입니다. 먼저 내입에서 비판이나 정죄의 말이 아닌 칭찬과 격려의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내 안에 주님의 성령으로 가득 차게 되길 기도합니다.
이레   2009.01.21 10:17:23
* 강바닥이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들때는 모래,자갈,작은 바위,큰 바위가 드러나 보입니다.
그러나 수량이 풍부해져서 강물의 수면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작은배에서 큰배에 이르기까지
암초에 부딪칠 염려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됩니다.
기업활동이 활발해지고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 취직 걱정도 줄어 들고 사회의 모든면이
활발해지지 않을까요?
문득 사회 전체를 위해 수면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사건건 비판만 하는 사람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줄 아는 사람이 능력이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사회나 단체의 수면을 높이는 일인 지 생각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