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28 "동물 학교 이야기"
사무간사  

오늘은 교육학자 R.H 리브스 박사의 교육학 우화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교육을 전문으로 연구하면서 발견하게 된 것을 우화로 만든 교육 우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동물들이 모여서 세운 학교가 있었다. 이 학교는 수영, 달리기, 오르기, 날기가 필수 과목이다. 모든 학생들은 이 과목들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졸업을 할 수 없었다. 이 학교에 오리, 토끼, 다람쥐, 독수리, 뱀장어 등이 입학을 했다.

오리는 수영에서는 1등이었지만 오르기와 달리기에서는 낙제했다.

그래서 낙제점을 보충하려고 오르기와 달리기에 지나치게 몰두하다가 물갈퀴가 닳아버리는 바람에 수영마저도 제대로 못하게 되었다.

토끼는 달리기를 잘했다. 하지만 수영에서 점수를 까먹는 바람에 보충 수업 내내 물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리에 통증이 생겼다.

다람쥐는 오르기는 잘했지만 날기 수업을 못해서 보충을 하던 중에 착륙하다가 몸을 다쳤다.

한편 독수리는 문제아였다. 아무리 선생님이 독촉해도 날기 수업 외에는 도통 열의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자기 방식만 고집하다가 학사 경고를 먹었다.

결국 최우수 졸업생은 뱀장어였다. 수영, 달리기, 오르기, 날기에서 최고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특별히 못하는 것이 없어서 최우수상을 탔다.”

_?xml_: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_?xml_: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세상에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분야가 나의 적성에 맞는 것인지, 본인의 강점과 장점을 알지도 못한 채 공부해야 하고, 취업해야합니다. 자기의 강점으로 살려고 하기보다 자기의 약점을 보충하려고 보충수업하다가 평생을 보내기도 합니다. 저도 많은 시간을 보충수업하는데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나의 강점을 가지 다른 사람과 연합할 줄 아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성도들을 바라 볼 때도 뭔가를 보충해 주려고 하기보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사용하도록 도와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서로의 강점을 바라 봅시다. 그리고 서로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룹시다.

                                               -서 승 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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