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관리자  

  “예수님.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을 중심으로 온 예루살렘에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사실인가? 아닌가? 도대체 어찌 된 일인가? 어떤 사람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하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람들이 환상을 본 것이라고 말하고, 어떤 이들은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훔쳐다가 숨겨 놓고 부활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든 온 예루살렘과 유대에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소동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하는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는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이 그렇게 큰 사건이 되지 못할까요? 이 세상에 우리가 나가서 외치는 외침도 왜 그렇게 왜소하게 느껴지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외침이 약해 보일까요? 실제로 그렇게 연약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하지만 세상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요? 왜 세상은 잠잠할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전하는 사람들도 초대교회 사도들과 같지 못하고 부활 소식을 듣는 사람들도 큰 소동은 커녕 거의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아픈 마음으로 주님 앞에 잠잠히 머물러 있을 때 주님은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예수님과 무관하게 살고 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나의 전부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다”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기 때문에 그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며 따랐던 제자들 입장에서도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느 쪽입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이 별로 큰 의미가 없으십니까? 아니면 산 소망이 되십니까? 우리는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산 소망이 되도록 합시다. 그것은 제자로서 헌신의 삶을 살 때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  서    승    동     목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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