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3 아름다운 섬김들을 나눕시다
관리자  


지난 주 가정교회 섬김이 도우미 모임 시간에 각 가정교회 소식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가정교회를 섬기면서 어렵고 힘든 일들이 있지만 기쁨으로 즐겁게 섬기시는 섬김이 도우미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한 각 사역에서 헌신적으로 섬기시는 모든 분들의 섬김과 헌신에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한 가정교회에서는 지난 달에 지역에 있는 노인들 20여명을 가정교회에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성탄절 선물들도 나누는 아름다운 시간들을 가졌다고 합니다. 가정교회가 서로 마음을 같이 해서 지역을 섬기고 영혼을 섬기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아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봄에 다시 한번 이런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이 든 것은 이런 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섬기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섬기는 일들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압니다. 아주 바쁜 세상에 살며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지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을 쪼개어 내고 몸과 재정을 드려서 영혼을 섬기는 아름다운 소식에 감동이었습니다. 교회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또 도전을 받습니다.

또 감동적인 섬김의 일이 있습니다. 이번 눈이 녹으면서 얼어 붙은 곳에서 넘어져 허리 척추돌기가 부러져 몸을 움직이기 너무 불편하고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복대를 하고 누워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 아픈 몸을 이끌고 “얼굴 뵈러 왔습니다”하고는 가정교회에 와서 함께 식사하고 식사 후에 얼른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한 후에 먼저 집에 들어가시도록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일은 교회를 섬기는 아름다운 헌신입니다. 내가 몸이 좀 아프지만 힘을 내서 함께 참여하는 것은 아름다운 섬김입니다. 아프지만 얼굴을 보이는 일, 그리고 서로 위로하고 기도하는 일은 아름다운 섬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간증들이 가정교회 뿐만 아니라 각 사역들에도 많이 있음을 봅니다. 하지만 나뉘어지지 않아서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아름다운 섬김을 함께 격려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두 가지를 짧게 나누었습니다. 가정교회 뿐만 아니라 교회 여러 사역들의 아름다운 섬김의 소식들이 교회 홈페지를 통해서 나누어지면 좋겠습니다. 함께 은혜를 나눕시다. 그리고 많은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 서  승  동   목  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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