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9-4 섬김,“말 없이~~”
사무간사  

  한 장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목사님, 000 성도님께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기억하고 특별히 기도해 주세요” 그 장로님은 말없이 섬기시는 한 분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그 성도님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장로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장로님들께서 성도들을 돌아보시면서 말없이 교회를 섬기는 분들을 주목하며 기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 성도님이 저희 섬김의교회에 등록 하신지 거의 20여년 된 것으로 압니다. 그 분은 참으로 말이 없으십니다. 교회에 계신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그 성도님은 최선을 다 해서 기도하시면서 말 없이 섬기고 계십니다. 그래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 아니라고 하시면서 고개를 설래 설래 저으십니다.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모두가 “아, 그 분!”하면서 말씀하시는 성도님도 계실 것이고, 아니면 “그분이 누굴까” 하기도 하실 것입니다.  아마도 바로 그 분은 정작 지금 제가 이렇게 나누고 있는 글을 읽으시면서 전혀 자기가 바로 그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이름을 거명해서 나눌 수 있겠지만 그 분의 마음을 알기에 익명으로 나눕니다. 오늘은 그냥 이렇게 익명으로 “말없이 섬기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꼭 그 한 성도님 만이 아닙니다. 사실은 있는 자리에서 말 없이 최선을 다해 섬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늘 복으로 가득 부어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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