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8-47 “VIP와 함께하는 가정교회 모임, 그 두번째”
사무간사  

올해는 새생명축제 이후에 VIP와 함께 하는 가정교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그 두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내와 함께, 아내를 따라 나왔던 형제님이 이번 모임에 아내 없이 혼자 나오셨습니다. 아내는 다른 약속된 모임이 있으셔서 함께 나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형제님이 가정교회에 아주 빠르게 정착하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만 하시는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가정교회 식구들의 대화 속에서 하나님께서 만 행하시는 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한 형제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여기 나왔다고 하면 여기 못 나올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 하시는데, 저는 놀랐습니다. 저는 그 고백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일도 바쁘지만 내 개인적인 취미 생활 등을 내려 놓고 여기 VIP와 함께 하는 가정교회 모임에 나와 있다는 것은 기적이라는 것이죠. 직장에서 헐레벌떡 달려 와서는 김밥 한 줄, 만두 몇 개 나누면서 얼마나 행복하게 이야기를 나누는지 하나님께서 만 함께 하실 때 나타나는 놀라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VIP 한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저를 전도하시고 인도하신 권사님이 아니라도 나 혼자 교회 잘 올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또한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입술의 고백을 듣는 모든 가정교회 식구들이 놀랐습니다. 스스로 내 발로 걸어서 교회 공동체로 들어온다는 것, 이것도 하나님께서 만 하시는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교회 문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문턱을 스스로 혼자 걸어서 들어오시겠다고 하시는 고백은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VIP한 자매님은 두번째 모임에 오셔서, 인사를 나누는 중에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매일 말씀을 듣고 싶은데 유튜브나 뭐 없습니까?” 제가 무엇을 말씀 하시는지 잘 몰라서 당황해 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어 보니까 아침 마다 성경 말씀을 보고 싶은데 핸드폰에서 매일 아침마다 말씀을 볼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매일 말씀을 문자로 보내 주시는 분이 계시다고 했더니 “그러면 저에게도 보내 주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매일 말씀을 볼 수 있도록 핸드폰 앱을 소개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교회 나오신지 이제 두번째 주에 일어난 일입니다. VIP와 함께 하는 모임, 그 곳은 하나님께서 만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눈으로 보는 곳 이었습니다. VIP와 함께 하는 가정교회 모임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일하시는 것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할렐루야!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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