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8-34 “하나님 그 분만이 하실 수 있는 일”
사무간사  

2018 제주 단기선교를 다녀오며, ‘소못소랑’, 말 그대로 제주도를 매우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변함없으시고 신실하신 그분의 사랑은 제주도를 향하시며, 섬세하신 손길로 그 분만이 하실 수밖에 없는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그중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사역이라고 한다면 그건 한 영혼이 주께로 돌아오는 일입니다. 마음의 한자리에 왕 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좌정하시는 일은 사람의 뛰어난 달변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 그 분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십니다.(롬1:16) 예수그리스도의 놀라운 복음은 순수하게 그 자체만으로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는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서는 제주 소못소랑팀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믿지 않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은 너무나 멀고 어렵게 느껴 지기만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것은 인생 가운데 함께 계시고 신실하게 사랑해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먼저 경험했던 자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일 일 것입니다. 아래 소개할 글은 아이들을 영접 시켰던 김민수 집사님의 간증 내용입니다.

  복음을 듣지 못하고, 듣고도 믿지 못하는, 믿음의 부모아래 있지만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은 믿을 수 없는 아이들을 만났다. 아라복음교회로 초청되어진 7명의 아이들이였다. 4명의 여자아이들과 따로 방으로 들어가 교제를 시작하였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이렇게 말하였다.’하나님은 하늘에만 계시며 내 곁에 계신지는 잘 모르겠다.’아이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 지금 내 곁에 계셔서 나를 보호해주시고 계시며 나를 향해 미래의 계획까지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어떻게 소개할까?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긴다. 어릴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것이 좋은 것일 때는 더욱 당연히 여긴다. 당연한 것이 아닌데 좋은 부모님도, 건강도, 평안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것, 친구가 있는 것, 살 집이 있고 먹을 양식이 있는 것이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면 갈수록 당연한 것은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우리에겐 없었을 것이다. 지금 여기에 우리가 살아 있는 것이 내 곁에 하나님께서 계신 증거라고 성령께서 내게 말씀하셨고 나누게 하셨다. 말괄량이 같았던 4명의 여학생이 순식간에 진지한 눈빛으로 바뀌었고 복음 팔찌와 함께 복음을 들려주었다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기로 결정하며 함께 기도하였다.

두려움과 불안함 열등감으로 가득했던 어린 나를 하나님께서 예배가운데 부르셨다. 부르신 그분께서 나의 삶을 디자인 하시며 때마다 회복시키시고 성실하심으로 나를 사랑해주시고 훈련시켜 주셨다. 이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그 손길이 나를 지금 이곳에 세우신다.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믿음의 가정을 세우시고 아이들의 교사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전달자로 세우신다.

  제주 땅을 떠나오며 이 땅을 위해 기도하고, 예수님을 새롭게 영접하게 된 아이들이 건강한 교회를 만나고 준비된 교사를 만나게 되기를 기도하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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