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8-26 2018 SMTC제주 원주민사역팀, “소못소랑팀”
사무간사  

올 여름 단기선교는 Y종족팀(12명)과 A종족팀(14명), 그리고 국내는 제주 원주민사역팀(20명) 이렇게 3팀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사역을 소개합니다. 먼저 제주 원주민 사역팀을 소개합니다.

팀명 : 소못소랑 

하나님의 말씀 :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암9:11)

팀원 : 서승동, 이영자, 김나실, 김민영, 김민수, 문정민, 최현숙A, 이종찬, 이준희

         조   헌, 조  은, 김은민, 한지혜, 양하연, 조서현, 이은찬, 한동표, 정의민

         정의영, 김선민(20명)

비전 : 언어와 문화와 과거 상처의 장벽을 넘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제주 원주민들이 주께 돌아오는 것을 본다.

“소못소랑”이란 말은 제주 방언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가슴에 바로 다가옵니까? 이번 제주 원주민사역팀이 모여 함께 팀명을 정하면서 주신 마음은 제주방언을 사용함으로 다가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팀명을 “소못소랑”팀으로 했습니다. “소못소랑”이란 “매우사랑”이란 뜻입니다. 이렇게 한 민족이지만 언어가 정말 다른 사람들입니다. 물론 우리가 표준말을 하면 그들은 알아들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우리가 육지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것을 바로 알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들은 듣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육지에서 온 사람들은 제주 원주민들을 돕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고, 육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늘 착취당하고, 빼앗기고,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주 원주민들은 육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제주 원주민들 대부분이 1948년 제주4.3사태 때, 제주 원주민들이 많이 학살당했는데, 그때 제주 원주민을 학살한 사람들 중에 그리스도인들로 불려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주원주민들은 기독교가 민간인 학살에 앞장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독교에 대해서 아직도 강한 거부감과 풀지 못한 마음의 상처와 응어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무슬림들이 기독교의 십자군 전쟁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를 전쟁을 좋아하는 집단으로 생각하게 된 것과 비슷합니다.

이번 제주원주민 단기선교는 제주 원주민 마을 중에 교회가 없는 마을                 을 선택해서 한 마을을 입양하고자 합니다. 올 해는 우선 정탐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전에는 원주민 마을 회관을 빌려, 지역 주민들의 자녀들 중에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컴퓨터 코딩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드는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그 가까운 인근 교회와 연합하여 원주민 마을의 아이들과 부모를 초청해서 복음을 나누려고 합니다.  마침내 육지에서 온 그리스도인들, 그리고 인근 교회가 와서 원주민을 섬기고 사랑함으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고 복음을 받아들여서 마을이 주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자 합니다. 그것이 우리 민족 슬픈 역사 가운데 있는 제주 원주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임을 느낍니다.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1, 제주 원주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씻어 주시고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 주세요.

2, 이번 단기선교팀 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 주세요.

3, 컴퓨터 코딩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드는 사역을 통하여 복음이 증거되게 하소서.

4, 제주에 있는 교회 중에 제주 원주민 사역에 동역 할 수 있는 교회를 보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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