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8-19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아자캠프”
사무간사  

아자캠프란,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캠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아들이 함께 하는 놀라운 캠프였다는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아들이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5:20 말씀에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셔서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고 아들이 아버지와 같이 행하셨습니다(요5:19). 아버지와 아들이 이 세상에서 함께{“with”}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자녀에 대한 사랑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함께(with)”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배, 말씀, 공동체 놀이, 축제, 섬김, 즐거움, 소망, 어려움을 함께 하는 것, 문제를 함께 푸는 것입니다.

  또 아자캠프란 아버지가 자녀를 중심으로 “환영(Welcome)”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후 아들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위해서 세례를 받을 때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였고, 하늘에서는 아버지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이 아버지의 음성은 아들이 어떤 사역을 하기 전에, 사역의 어떤 결과를 가지고 아들을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을 환영하셨습니다. 우리는 결과를 가지고 자녀를 내 마음으로 환영하기도 하고, 거절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다른 마음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아들로서 환영(Welcome) 하고, 아버지가 딸을 딸로서 환영(Welcome)하는 것이 아자캠프의 소중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자기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자캠프는 우리끼리의 캠프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소중한 VIP를 초청하여 VIP와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함께 보고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배우고 누리는 것입니다.

  이번 아자캠프는 제6기 캠프로 5월 21일-22일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캠프장에서 있습니다. 자녀는 영아로부터 초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앞으로는 아자캠프를 초등부 3학년 이상 아자캠프, 중등부 아자캠프, 고등부, 청년부 아자캠프 등으로 확장해 가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꿈을 함께 꾸고, 그 꿈을 함께 이루어 갑시다. 그래서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의 삶을 우리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합시다. 이번 아자캠프는 벌써 6주를 모여 준비했습니다만 여전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아빠들의 아름다운 삶입니다.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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