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35 해로운 믿음
관리자  

오늘은 한권의 책과 함께 책의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죠이선교회 출판부에서 출간한 “해로운 믿음”(스티븐 아터번, 잭 펠톤 지음/문희경 옮김)이란 책입니다. “해로운 믿음”이란 제목이 눈길을 끌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해로운 믿음이란 그 믿음을 가지고 계속 살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깨어지고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도 깨어지게는 것을 말합니다. 해로운 믿음은 신앙생활을 통해서 자기 자신 만의 유익과 위로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쉽다고 합니다. 그 해로운 믿음에는 10가지 규칙이 있다고 소개합니다. 그 중에 5번에 주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5. “영원한 즐거움”이란 믿음과 규칙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면 절대로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다른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말라. 오직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필요에 대해서만 염려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드러내서 말할 때는 항상 긍정적인 감정 만을 말함으로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존재 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해로운 믿음이라고 합니다. 이런 해로운 믿음 체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토로할 기회를 갖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볼 때 항상 괜찮은 사람, 영원한 즐거움 가운데 사는 사람처럼 보이게 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해로운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 공동체의 규칙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히 여겨야 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의 필요를 살필 줄 압니다. 그래서 서로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때 그것을 서로 보호해 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어떤 생각이나 마음을 나누었을 때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그 마음의 생각과 느낌을 받아 줄 수 있는 공동체가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 서 승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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