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43 “종교개혁 500주년, 그 때와 오늘”
사무간사  

저는 집회 첫 시간 던져진 질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로마서1 28-32절 말씀을 함께 읽고 난 후 던진 질문입니다. 제 기억에 이런 내용의 질문이었습니다.  이 본문에 기록된 내용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죄를 교회 지도자들이 행하고 있다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은 저에게 망치로 얻어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말씀 중에 중세 교회는 여기 기록된 것보다 훨씬 타락하고 부패 했었다는것입니다. 그 증거를 하나 하나제시하실 때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결론이 저를 더 놀라게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교회도 종교개혁 당시 교회와 비슷합니다그런데 종교개혁은 시대 마다 그 내용이 다를 수 있는데 지금 우리 시대는 종교개혁 시대와 같이  교회의 도덕성 회복이 시급한 문제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우리는 우리 스스로 정결케 할 수 있는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말씀에 동의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는 세상 그 어떤 단체나 모임과 다른 놀라운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를 회개하고 정결케 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에도 죄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공동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그 죄를 정결케 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그 특권을 상실하고 있다는 말씀은

놀라운 도전이며 내 영혼을 새롭게 하는 도전이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부족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혹은 자기 자신에게서 부족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나를 실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우리의 허물과 죄를 사함 받고, 서로의 죄와 연약함을 서로 고하고 한 지체로 서로를 섬기기 시작할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섬김 하늘가족 여러분,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를 힘입어 믿음으로 우리 스스로 개혁을 시작할 때 나라와 열방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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