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40 “그래서 기도합니다.”
사무간사  

요즘 점점 심각해져 가는 주변정세 소식을 들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교회를 돌아보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은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한 것은 교회가 위기에 처한 것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마음입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복음이 왕성할 때가 있었는가 하면 기독교가 쇠약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 나타난 반 기독교적 세력들은 교회가 부패할 때 나타났습니다.

  중세 교회가 부패할 때 무슬림들이 나타났고, 종교개혁 이후 복음이 전파 된 이후에 교회가 부패했을 때 공산주의가 나타났습니다. 교회가 부패할 때 태어난 사상들입니다. 교회가 부패할 때 세상에는 참으로 무서운 사상들과 종교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교회가 심히 미약해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래서 지구촌 안에 혼란과 전쟁의 위협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마음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도 그러하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지금 세상은 교회를

싫어해도 너무 싫어합니다. 그런데 그 책임이 교회에 있습니다.

교회가 스스로 본래의 사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우리가 존재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개인의 문제를 해결함 받고, 마음에 위안과 평안을 위해서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마음에서 이제 하나님의 계획과 마음을 위하여 우리가 헌신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돌아 서야 합니다. 이것이 성령님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기도합시다라고 하기보다 내가 스스로 먼저 기도하기로 결정하니까 오히려 마음의 방향이 새롭게 세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내 개인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려고 몸부림치는 시간이 벌써 23, 아직도 부족하기 짝이 없는 나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부족하기 짝이 없지만 기도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네이트온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