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34 암 세포와 면역 세포
관리자  


지난 주에 노회 목회자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수련회 주제가 “쉼”이었습니다. 여러 강의가 있었는데, 그 중에 “암 세포와 면역 세포”라는 강의가 제 마음에 강한 결심을 하게 했습니다.

사람 몸에는 면역 세포가 있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을 해서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면역 세포는 항체를 만드는 세포로서 T세포와 B세포가 있답니다. B세포는 혈액 속을 흐르는 항체인 면역글로불린을 만들고, T세포는 세포와 강하게 결합한 세포성 항체를 만든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용어는 몰라도 우리 몸에 면역세포가 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한편 우리 몸에 어떤 원인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조직세포(악성)가 생체의 생활현상이나 주위의 조직상태 등에 관계없이 무제한 증식하여 마침내 생명을 끊게 만든다고 합니다.

놀라운 것은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죽이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주인이 어떤 삶을 사느냐에 따라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기도 하고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죽이고 마침내 주인의 생명을 빼앗아 가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주인의 삶의 습관은 면역세포를 살게 하고 암세포를 죽게 하기도 하고, 혹은 그 반대의 일도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면서 한 2주 정도만 적당한 운동과 맑은 물, 맑은 공기, 적당한 휴식과 절제된 생활을 유지하면 암세포는 죽을 지경이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암세포가 나를 죽여주세요.”라고 외친다고 하더군요. 그렇지 않고 술과 담배와 과식과 스트레스, 무절제(아무리 좋은 것도 절제하지 못하면 독이 된다)와 같은 것을 선택하면 암세포가 살판나서 춤을 춘다고 합니다 (김상수 장로 강의 중에서).

내가 선택하는 것 하나 하나가 죽음을 선택하기도 하고 생명을 선택하기도 한다는 것이 강하게 다가 왔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삶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살면서 적당한 운동과 맑은 물, 맑은 공기, 적당한 휴식, 절제된 삶을 시작해 보십시다.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건의 삶을 다시 시작해 봅시다.
 
                                                                                                              - 서 승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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