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36 “새생명축제, 거룩한 갈망”
사무간사  

2017년 사역의 축제인 ‘새생명축제’가 ‘11월 12일’에 있습니다. ‘축제’란 ‘영적 갈망을 보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새 생명 축제’는“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롬10:9)”을 마음에 믿는 사람들의 축제입니다. ‘그 믿는 사람들’은 ‘영적 갈망’이 있습니다.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새 생명’입니다. 이 갈망은 우리 ‘믿는 사람들’의 갈망 일 뿐 아니라 우리 주님의 갈망이시며, 하나님께서도 보고 싶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축복하시기를‘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창1:28)’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을 보고 싶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알게 되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갈망과 예수님의 갈망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 갈망이 나의 갈망이 되어 그 갈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서 ‘새 생명 축제의 날’은 ‘우리의 갈망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날’입니다.
이것은 마치 새 생명을 잉태한 부부와 같습니다. 새 생명을 잉태하면 바로 출산의 날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그 날을 기다립니다. 그 기다림은 생명이 자라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출산의 날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그 새 생명을 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요즘 2030세대를 ‘7포 세대’라고 합니다. 어떤 젊은이들은 ‘7포’가 아니라 ‘전포세대(삶을 전부 포기한 세대)’라고도 합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2030세대들에게 ‘포기를 생각해 본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1순위가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꿈, 희망 직업, 인간관계, 연애’순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삶이 너무 힘들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이것들은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것들이며, 아니 오히려 이것들이 힘이 되는 것들입니다.
 이 설문조사를 보면서 저는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에게 ‘포기를 생각해 본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어떤 답이 나올까? 아주 궁금합니다. 물론 예상 되는 답들이 있습니다. 혹시 ‘전도하는 일’을 이미 포기하셨습니까? 아니면 아예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으십니까? 이 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일이며 오히려 이 갈망은 ‘거룩한 갈망’이며, ‘우리를 살게 하는 갈망’입니다. 이 거룩한 갈망을 포기하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이 ‘거룩한 영적 갈망’에 ‘우리 주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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