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35 “ 재활용 쓰레기 분리 수거와 차량 주차 문제 ”
사무간사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 여러 면에서 아직 발전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는 세계 2위, 독일 다음이라고 합니다. 안식년 때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에서 상담학을 공부하고 있을 때, 놀랐던 것은 미국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쓰레기를 그냥 버렸습니다. 오히려 저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더 잘 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는 잘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독일이 65%, 우리나라는 59%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일이지만 어려서부터 교육하고 훈련하고 사회 시스템이 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점점 더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음료수를 먹다가 남은 것을 그대로 재활용 통에 버린다든지,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을 구분하지 않고 버려서, 분리수거를 하려고 보면 재활용 할 수 없는 쓰레기가 되어 버려서 처리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서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좀더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를 돕기 위해서 쓰레기  분리수거 통 위에 안내문과 매뉴얼을 붙여 놓았습니다. 각 교회 학교와 각  기관들, 남녀 전도회에서 알려 주시고, 주말에 교회 청소를 담당하시는 각  가정교회에서는 이 사실을 잘 나누셔서 청소하시면서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하시는데 도움이 되시도록 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주일 예배에 오셔서 주차 하시는 문제입니다. 구청과 의논하고 있습니다만 저희 교회 앞 도로에 차량을 주차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교회 앞에 도로가 호주머니처럼 한 차선이 더 만들어 져 있는데 이 부분은 차량을 주차하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파트로 진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차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사선으로 주차 하는 것은 물론, 평행선으로 주차 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하는 구청의 답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 주변에 주차 가능한 곳들과 교회 주차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안내문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교회가 구청에 민원 사항으로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만 아직은 주차하실 때 적법하게 주차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역 주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법질서입니다. 교회가 편안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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