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34 “주차 안내와 예배 안내에 관해서”
사무간사  

지난 주 1부 예배 시간에 교회 앞 주차 단속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차를 잘 못해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갑자기 차량 이동 때문에 예배 중 성도들이 움직여야 했습니다. 이번 일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지역 주민을 섬기려 하는 마음입니다. 성도는 지역 주민에게 하나님 나라의 시민의식을 보여 줘야 합니다. 그 하나님 나라   시민 의식 중심에 있는 것이 “섬김”입니다. 우리가 섬김을 받으려고 여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섬기려고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 예배는 집에서 준비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집 안을 돌아보고 살피는 일, 그리고 운전하고 교회 오면서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일,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마음으로   주차 하는 일, 주일 아침 일찍 나와서 교회 주변을 청소하는 일, 주차를 안전하게 잘 할 수 있도록 안내 하는 일 등 이 모든 일들이 예배입니다. 물론 한 주간   직장과  집에서 살아가는 삶이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이런 바람이 생겼습니다. 직장과 삶에서 드려지는 삶의 예배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마땅한 삶이되기를 바라며, 주일 1,2부 예배 시간에  누군가 일찍 나오셔서 지역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예배에 오시는 분들의 차량 주차 안내와 예배 안내를 해 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이 일은 당장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은 자발적으로 한 두 분이 계속 섬기고 있어서 오늘과 다음 주는 전과 같이 섬기도록 하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선 9월 첫 주일( 9월 3일)부터는 이렇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 주차 안내와 예배 안내 팀장은 2부 예배 기도 담당 장로님께서 1부 예배  시간 전에 나오셔서 주차안내 팀과 예배 안내 팀 전체 팀장이 되어 섬겨 주시고,
※ 주차 안내와 예배 안내 팀은 우선 기존 섬기시는 분들과 함께, 매 주 주방 봉사 담당 팀이 1부 예배에 나오셔야 하니까 1부 예배에 오셔서 1,2부 예배에 형제님들은 주차 안내를, 자매님들은 예배 안내를 섬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팀을 만들어 순번을 짜서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팀을 짜는 것보다 기존의 팀이 섬기시는 것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선 이렇게 진행하면서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예배의 자리는 삶의 자리와 섬김의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지역 주민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는 자리, 거기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만나는 기쁨을 누리십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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