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20 “제5계명, 완악함과 패역함으로부터 참 자유”
사무간사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를 죄로부터 참 자유케 하십니다. 그 중에 제5계명은 “완악함과 패역함으로부터 참 자유”케 합니다.“완악하다”(rr"s)는 뜻은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패역하다”(hr:m)는 뜻은 “불쾌하게 한다, 마음을 상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모의 권위 아래 두고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부모로부터 배워야 할 것을 배우게 하셨고,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하지 않는 것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공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그 첫 번째는 배우려는 태도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뛰어 넘을 수 없는 것은 한 세대를 경험한 것입니다. 지금 부모가 생존해 계시다는 것은 이 세상과 험한 싸움을 싸워 이기고 있다는 것을 증거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자녀 입장에서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왜 그렇게 반응하시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가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는 치열한 영적 싸움에서 이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했다면 아마 부모님은 벌써 우리 곁에 계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로부터 배우려는 태도를 갖는 것, 그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자녀 여러분, 부모님을 찾아뵙고 이것저것 말하기보다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 보십시오.   어떻게 사셨는지, 겪으신 어려움은 어떤 것이었는지, 그럴 때 어떻게 견디고 이기셨는지 들어 보십시오.
  둘째는 부모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녀로서 내가 어떻게 할 때 마음이 상하시는지 부모님에게 물어 보십시오. 부모는 마음이 상해도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면서 늘 자식에게 져 주시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쌓여 있는 아픔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을 때 부모님의 마음이 상했었는지, 또 혹시 지금 내가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이유를 따지거나 변명하지 말고 부모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런 후에 내 마음 속에 숨어 있는 패역함을 뿌리 채 뽑아 십자가 밑에 가지고 갑시다. 그리고 나의 패역함을 주님 앞에서 고백합시다. 그래서 패역함으로부터 자유케 됩시다. 이번 주에는 우리 함께 부모님과 함께 좋은 나눔의 시간 됩시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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