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7-18 “2017 통합수련회” 공의,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
사무간사  

2017 통합수련회가 다가왔습니다. 올 해의 통합수련회에 주신 하나님의 마음은 “공의”에 대한 마음입니다. “공의”란 “삶의 바른 태도, 함께 지키기로 약속한 규칙”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공의를 행한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무엇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알려 줌으로 상대방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알 수 있도록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그의 규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삼하22:21-23) 
  다윗은 하나님과 관계에서 서로 지켜야 할 법도를 항상 앞에 두고 그 규례를 지켰습니다. 놀랍게도 여호와께서 다윗의 그 공의를 따라 상주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규례는 다윗에게 상 주시려는 마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의는 다윗을 배려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공의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서로 공의를 행함, 곧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 정해진 규례를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상대방에게 알려 줘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서로 하나님의 규례를 지켜 행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 줘야 합니다. 그것은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서로 갈등이나 다투지 않고 평안과 화평과 질서를 누리게 됩니다.
  마치 운전자는 교통규칙을 서로 지키는 것이 서로를 배려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공의란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함께 지키기로 약속한 규칙을 행하는 것입니다. 만약 가족과 공동체가 서로 공의를 행하기로 약속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주게 됩니다. 물론 본인도 많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이번 통합수련회를 통해서 가족이 함께 지키기로 하는 하나님의 규례를 만들어 보고, 그 규례를 함께 지킴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법을 배웁시다. 여호와께서 그 공의를 행함에 대하여 상을 주실 것입니다.


                      - 서 승 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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