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23 주일 낮 예배 마친 후에 기도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하늘소망  

No.23 주일 낮 예배 마친 후에 기도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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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며 주일 낮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제게는 참으로 즐거운 시간입니다. 뿐만아니라 주일 낮에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한 분 한 분 인사를 나누는 일이 참으로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참으로 좋습니다. 성도들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는 일이 제게는 큰 기쁨이고 특권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특별한 마음으로 다가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일과 말씀사역에 힘쓰는 일”(행6:4)이라는 것입니다. 한 주간의 사역에도 이 말씀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그런데 주일에는 제가 이 일을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일 하루의 삶을 돌아보니까 1,2부 설교하는 일(오전 9시 - 12시 30분), 그리고 점심식사하고 오후 생명의 삶 공부하는 일(오후 2시 - 5시),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면 섬김예수제자훈련학교(SDTS) 섬기는 일(오후 5시 30분 - 9시 30분), 그리고 뒷 정리하고 집에 들어오면 10시 30분 정도 됩니다.

저의 주일 하루의 삶은 종일 바쁘게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자기 중요한 일이 빠져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말씀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작정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혹은 여러 문제로 기도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성령의 깨닫게 하심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우선 7월 한 달을 준비한 후에 8월 첫 주 부터 기도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일은 섬김의교회에 목사의 새로운 주일 사역이 될 것입니다. 목사의 주일 사역 중에 빠져 있었던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성도님들의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8월부터 주일 낮 예배 후에 여러분들과 얼굴을 대하고 인사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기도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서 승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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